■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사귀던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가 혼인 무효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여기에 최종학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
■ 안 후보자는 몰래 혼인신고 의혹과 관련해 인생의 가장 큰 잘못은 20대 중반에 저질렀던 일이라며 사과했지만 아들 문제는 개입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또 청문회 과정에서 총체적으로 평가해달라며 자진 사퇴 대신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
■ 야당은 인사 부실검증 책임을 물어 조국 민정수석의 교체를 주장하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선을 '인사 참사'라고 규정했습니다. 여당은 야당이 국정 발목잡기를 멈추고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.
■ 정부가 서울과 부산, 세종 등 9개 지역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정부는 다음 주 초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
■ 서울대병원이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한 데 이어 경찰이 오늘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고 백남기 씨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힐 지 주목됩니다.
■ 오늘 서울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2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 충청과 호남 내륙에는 저녁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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